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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어' 카카오뱅크 뜬다…IPO 키워드는 '기업가치·주담대'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hyy@mtn.co.kr2020/09/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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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했습니다. 장외시장에서 시가총액이 40조원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데요. 과연 얼마만큼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것인지, 그리고 상장 이후 어떤 성장 전략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뱅크가 어제(23일)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을 결의했습니다.

연내 감사인 지정을 신청하고,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곧 발송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과연 카카오뱅크가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어느 정도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평가할지에 쏠립니다.

우선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전통적인 금융업을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를 평가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금융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3배. 이를 토대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자산 24조원 기준)를 계산해보면 대략 2조원 가량입니다.

장외에서 시총이 40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과 괴리가 상당히 큽니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전통적인 은행보다는 IT(정보기술)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을 접목한 테크핀(tech+financial)에 가까워 IT업종을 기준으로 삼거나, PBR 2~3배 수준인 해외 인터넷전문은행을 비교기업으로 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최대 9조원까지 거론됩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첫 상장시도여서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해석이 분분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장 이후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도 관심사입니다.

금융권에선 카카오뱅크가 조달한 자본을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하는데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간 고성장을 이어왔던 신용대출 증가세가 올 2분기 다소 둔화됐고, 무엇보다 국내 대출 시장이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2분기 국내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52조원으로 신용대출(기타대출)의 2배가 넘습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은행이 아닌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수수료이익도 기업가치의 주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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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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