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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흔들…전매제한 급제동에 늘어나는 미분양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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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입주할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됩니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투자수익을 노리던 수요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동안 호황을 누렸던 분양시장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달 초 경기도 양주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총 1,000여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모든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초까지만 해도 양주 분양시장은 완판 행진을 이어왔는데, 6.17 대책 이후로 변화가 생긴 겁니다.

이런 변화는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도 감지됩니다.

정부가 6.17 대책에서 양주와 인천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고,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적용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분양권도 세법상 주택 수에 포함되는 만큼 분양시장의 투자수요는 떨어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서울과 교통 등 개발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은 대체적으로 호조세가 예상되지만, 수도권, 광역시 지역에서 전매가 제한됐고 특별단속도 강화되는 추세여서 일부지역은 투자수요가 빠지면서 청약경쟁률이 조금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수요자들도 주거 인프라가 좋은 지역으로 더욱 쏠리면서 인기지역의 '로또분양' 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
눈치보기 때문에 정부가 의도했던 그림처럼 조금은 소강될거라고 봅니다만 그게 나중에 얼마든지 반전될 수 있기 때문에…. ]

특히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도 65주째 이어지는 등 지속되는 전세난이 청약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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