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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넷마블, 운영전담 체코 법인 'EURIGS' 청산

누적적자 심화로 청산 결정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20/09/25 10:39

넷마블의 유럽지역 운영전담 법인 EURIGS가 청산을 앞두고 있다. 유럽의 비 영어권 지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넷마블 게임 언어번역 QA와 운영대행 등을 진행해온 곳 인데, 적자가 거듭됨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다.

25일 넷마블 관계자는 "IGS 체코법인 EURIGS가 청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등기 관련 서류상의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URIGS는 넷마블의 게임운영 전담 자회사 IGS의 자회사다. 체코 프라하에 법인을 두고 유럽 중동부의 비영어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넷마블 게임 운영을 전담해 왔다. 현지 이용자 대상의 언어번역과 QA등을 주된 업무로 해왔다. 윤성민 대표가 법인 운영을 총괄해왔다.

IGS는 넷마블의 자회사 CJIG에서 게임 운영 부문과 인력을 분할해 별도로 출범한 법인이다. CJIG의 게임 개발 인력들이 넷마블 네오 등 개발 자회사로 배치되고 운영 인력만 모아 운영전문 전담법인으로 재출범한 곳이다.



넷마블 개발 자회사들이 게임을 만들어서 넷마블 본사 사업 인력들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IGS가 QA(품질관리) 등 운영을 맡는 구조다. 넥슨의 운영 자회사 넥슨네트웍스, 엔씨의 운영 자회사 엔씨소프트서비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넥스네트웍스와 엔씨소프트서비스가 모회사의 게임 운영대행만 맡는 데 반해 IGS는 넷마블 이외 다른 회사들의 운영을 대행하기도 한다.

IGS는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IG S&C, 중국 선양에 소재한 IGS 차이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IGS는 IG S&C, IGS 차이나, EURIS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IGS의 해외 자회사들은 카밤, 조이밤 등 넷마블이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한 유력 해외법인이 별도로 운영대행 자회사를 꾸리지 않은 지역에서 넷마블 본사의 게임 운영대행을 맡고 있다. 넷마블 게임의 운영 대행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넷마블은 IGS 본사도 타사 게임의 운영 대행을 맡지 않고 본사 게임 운영만 맡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넷마블 관계자는 "IGS는 기존처럼 모회사 넷마블 게임 뿐 아니라 다른 회사 게임들의 운영대행 업무도 수주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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