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새희망자금 신청 72만명…7,771억원 오늘 지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새희망자금' 신청이 시작된 24일 서울의 한 식당의 주인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홈페이지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어제(24일)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소상공인 대상 7,771억원의 자금이 오늘 집행될 예정이다. 25일 0시부터 시작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소상공인의 자금은 오는 28일 월요일에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속 지급 대상 241만명에게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 온라인 신청·접수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먼저, 24일 0시부터 24시까지 사업자등록번호 짝수인 소상공인 72만명이 온라인을 통해 접수했으며, 이들의 지원금 지급은 시작됐다. 24일 신청한 소상공인 72만명은 전체 지급 대상의 30%에 해당한다.

25일 0시부터 시작된 사업자등록번호 홀수 소상공인과 주말(26일~27일)에 사업자등록번호 홀짝 구분없이 받게될 접수분은 일괄 28일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 후 지급까지 하루가 소요됨으로 28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한 소상공인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신청을 통합 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접수분은 추석 연휴 직후에 지급된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1차 지급에서 빠진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석 이후 지자체 등을 통한 행정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10월 중에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