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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차기작 개발 총력체제 돌입...자회사도 '동원령'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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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언택트 3대장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가 2분기 이후 실적이 기대를 밑도는 양상입니다. 원격근무 여파로 차기작 일정도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 본사와 자회사 모두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엔씨의 차기작으로 연초에 낙점된 블레이드앤소울2. 코로나 여파로 전사휴가와 재택근무로 원활한 개발이 어려웠던 3~4월 중에도 해당 게임 제작 캠프는 주52시간 한도를 채우며 집중 근무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말 경 이채선 총괄 디렉터가 다른 팀으로 자리를 옮기고 최용준 상무가 제작 캠프장과 총괄 디렉터를 겸임하며 론칭을 앞둔 후반 공정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주력작 리니지2M이 구글 매출차트에서 넥슨의 바람의 나라에 2위 자리를 내어준 상황. 이 때문에 엔씨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차기작 조기출시와 흥행이 더 절실해졌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2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일정을 구체화하지 않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윤재수/엔씨 CFO:연내 출시를 예전에 말씀드렸는데 여전히 목표대로 진행중이구요. 다만 출시 일자를 정확하게 언제로 할지는
내부적으로 전략적으로 조율중입니다.]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도 개발진들을 독려해 11월까지 주52시간을 채우는 총력 개발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엔트리브는 트릭스터M, 팡야, 프로야구H3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중 트릭스터M은 지난 7월 제작간담회를 통해 호평받아,'귀여운 리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릭스터M의 개발은 리니지M, 리니지2M의 개발과 사업을 총괄한 이성구 전무가 엔트리브 대표를 겸직하며 직접 맡고 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2를 둔 경영진들의 판단에 따라 '귀여운 리니지' 트릭스터M이 중간계투로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 이 경우 이성구 전무는 회사의 주력 모바일 MMORPG 3종을 연이어 배출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엔씨 차기작을 둔 김택진 대표의 판단과 전략을 두고 투자자들과 동종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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