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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선방한 증권사, 하반기 채용문 열렸다

김혜수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증권업계가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특히 올들어 주식거래가 폭증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기업분석, 투자전략 등을 담당하는 리서치 인력과 언택트 수요에 따른 IT, IB(투자은행) 부문에 대한 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인원을 대폭 줄이는 다른 업종과는 달리 증권사들은 올해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채용방식을 '언택트(비대면)'로 진행하는 곳도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S&T(Sales & Trading, 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IB △리서치 △Wholesale(기관투자자 대상 영업) △디지털 △IT 총 6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한다.

삼성증권도 오는 10월 14일까지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받는다. 채용부문은 IB· 리서치·운용·법인영업·IT 등이다.

NH투자증권도 이달 말 공고를 내고 범농협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채용부문은 IT 및 디지털 부문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두자릿수 인원을 뽑는다.

이외 다른 증권사들의 경우 경력직 수시채용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다른 업종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로 채용인원을 축소하고 있는 상태지만, 증권사들의 경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인력을 채용한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사뭇 다른 상황이다.

올들어 주식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 분야의 리서치, IT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KB증권이 모집할 IT부문의 경우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고객용 트레이딩 매체(HTS, MTS, WTS, 홈페이지) 운영, 빅데이터/데이터 분석 등을 업무로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IB부문을 강화하면서 수시채용 방식을 통해 해당 인력을 뽑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지난 2016년 100여 명이었던 인력이 올해 300명으로 3배 가량 급증했다.

유안타증권도 리서치센터 채권분석팀에서 일할 애널리스트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채용방식을 언택트(비대면)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화상면접을 도입한 바 있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하반기 채용에서도 화상면접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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