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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4분기 경기 전망 반등세…"3분기 기저효과"

올 3분기 전망 지수 75.2 기록…2017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
3분기 대비 3.2포인트 증가한 78.4 기록
이유민 기자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중견기업의 전망이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경기 전망 지수 개선은 2017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올 3분기 전망지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8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중견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4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 지수는 78.4로 전분기 75.2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01.9), 화학(73.9) 업종의 경기 전망이 각 전 분기 대비 35.2포인트, 13.9포인트 개선하며 기대감을 이끌었다. 이들 업종의 경기 전망은 국내 수요 증가(70.0%)와 해외 수요 증가(60.0%) 등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건설(88.3), 부동산·임대(76.6) 업종이 각 8.6포인트, 4.5포인트 개선됐지만, 운수(74.4), 출판·통신·정보(70.3) 업종은 각 13.4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

중견기업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62.6%), 업체 간 과다경쟁(33.6%), 인건비 상승(32.2%), 수출 부진(2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경기 전망이 반등한 것은 최악의 경제 상황에서 체감하는 절박함 또는 간절한 희망이 반영된 결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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