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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中企 취업자 1.3%↓…"구직단념자 큰 폭 증가"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 동향 9월호' 발간
유찬 기자

서울 중구의 한 전통시장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 사진=머니투데이 DB

중소기업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구직단념자 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고용시장 부진은 다소 완화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7일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0년 9월호'를 발표했다.

8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2,438만 5,000명)는 전년 동월대비 31만 3,000명(1.3%) 감소했으나 전월(33만 3,000명)에 비해 감소세는 줄었다.

자영업자(555만 5,000명)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10만 6,000명(1.9%)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1,686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했으며 구직단념자(68만 2,000명)는 전년 동월대비 25.7% 급증했다.

6월 창업기업 수(12만 8,696개)는 서비스업과 법인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30.1%(2만 9,740개)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교육 등이 큰 폭으로 늘며 전년 동월대비 33.% 상승했으며, 법인기업은 43.7% 증가했다.

실물경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하락세가 지속됐다.

제조업은 전년 동월대비 –4.5%에서 –4.8%로, 서비스업은 –1.8%에서 –2.4%로 감소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6%에서 –2.8%로 감소세가 완화됐다.

한편, 7월 소매판매액은 무점포 소매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0.8% 증가하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온라인쇼핑은 모바일쇼핑(+21.2%)과 인터넷쇼핑(+5.8%)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월대비 15.8% 상승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 상황에서도 소비의 상승세 유지와 창업 증가 등 주요지표가 선방하고 있다"며 "다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이 미반영돼 앞으로 지표들의 변화 추이를 세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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