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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정기 세일,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추석 대목 희비

백화점 3사 내달 11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
대형마트 3사, 27일 의무휴업으로 대부분 휴점
최보윤 기자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유통업계가 연중 대목으로 꼽히는 추석 연휴를 맞아 분주한 분위기다. 다만 주요 대형마트들은 오는 27일 의무휴업 규제로 문을 닫게 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ㆍ신세계ㆍ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올해 가을 정기 세일은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면서 지난해 보다 1주일 길게 진행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패션, 의류 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가전가구 상품 등이 다양한게 할인 판매될 예정이며 사은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17일간 전국민 쇼핑 레이스'를 테마로 700여 브랜드의 신상품을 10~30%, 이월 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패션 행사에 주로 집중됐던 기존 세일과 달리 올해는 '홈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의 행사를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패밀리 홀리데이'를 테마로 브랜드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보드게임 증정 행사 등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패션ㆍ잡화ㆍ스포츠ㆍ화장품 등 300여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한편,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했다. 오는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서물하기'로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 15만원 이상 구매시 H포인트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주말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 맞이와 가을 정기 세일로 분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대형마트는 27일 의무휴업 규제로 대부분 문을 닫는다.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의무휴업일이 정해지지만 현재 대부분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의 전국 80~90% 점포가 오는 27일 의무휴업한다.

또 추석 당일에도 전체 대형마트이 1/3 가량이 휴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대형마트 3사는 지자체에 27일 의무휴업을 추석 당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그렇게 될 경우 10월에만 3회 휴점해야하는 문제가 생겨 10월 둘째주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로 변경하기로 조율 중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보통 명절 직전 주말 전체 '명절 특수' 매출의 10% 이상이 집중된다"며 "27일 의무휴업은 아쉽게 됐으나 10월 둘째 주 역시 한글날로 인한 '황금연휴'가 있어 일요일을 추석 당일로 앞당기는 것이 10월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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