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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계에도 부는 '뉴트로 열풍'

이색적 경험 찾는 MZ세대 입맛 저격해 마케팅 활발
김소현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뉴트로' 바람이 불면서 전통식재료를 이용한 음료가 출시되고 있다./사진=공차 코리아 제공


최근 '뉴트로(New+Retro, 새로운 복고)' 열풍이 불면서 대중문화를 넘어 식음료계에도 뉴트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가을 시즌을 맞아 지난 16일 '흑임자 밀크티+펄'과 '흑임자 스무디'를 출시했다. 전통 식재료인 흑임자를 이용한 고소한 맛에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흑임자 밀크티+펄'은 고소하고 진한 흑임자 베이스에 블랙티, 펄, 흑임자 폼을 올린 메뉴다. 공차만의 밀크 폼에 흑임자까지 더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흑임자 스무디'는 고소한 흑임자 스무디에 흑임자 폼을 더해 한층 더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담았다.

SPC그룹의 던킨도 9월 신제품으로 인절미, 쌀, 고구마를 활용한 도넛을 선보였다. 전통 식재료를 원료로 활용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맛을 담아 추석 시즌까지 겨냥했다. 전통식재료를 이용한 도넛에 시즌 한정 제품으로 '흑임자 라떼', '유자 블렌딩 티'까지 음료 신제품 2종도 선보였다.

빙그레는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전통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에 이어 '비비빅 더 프라임 단호박'을 출시했다. 단호박에 팥이 들어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구수하고 진한 맛을 담아냈다.

디저트 브랜드 '설빙'은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과 '인절미 라떼', '흑임자 라떼' 2종을 출시했다. 설빙 시그니처 소재인 인절미, 흑임자를 이용해 고소함과 달콤한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액상 컵 음료다. 특히 인절미 라떼는 시판 가공유 최초로 출시하는 메뉴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흑임자 등을 이용한 '뉴트로 마케팅'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음료계에 뉴트로 마케팅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요즘 MZ세대는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며, 특히 뉴트로에 대한 관심이 크다"라며 "공차를 비롯한 식음료업계 여러 브랜드는 차세대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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