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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세진중공업, 해상풍력 사업 본격화…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조형근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세진중공업에 대해 해상풍력 사업 본격화로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세진중공업은 울산시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급체계 구축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된다면, 11.1조원 수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울산시는 동해1 가스전, 울산을 포함한 동남권에 6.0GW의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200MW 규모의 동해1 가스전을 시작으로 울산 1.4GW, 동남권 4.6GW의 개발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LCOE는 65억원/MW이며, 하부 구조물 LCOE는 17억원/MW다"라며 "동해1 사업에서 3,487억원, 울산 2.5조원, 동남권 8.2조원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 외에도 국내 풍력 산업의 발전과 함께 수주를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진중공업은 GustoMSC와 부유식 하부 구조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정부는 국내 풍력 산업 발전을 위해 서남권(2.4GW), 신안(8.2GW)에도 국산 부유식 풍력 설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서남권과 신안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하부 구조물 규모는 각각 4.3조원, 14.6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동남권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세진중공업이 모두 수주 받는다면 2028년 예상 매출액은 1.5조원"이라며 "향후 울산+동남권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신안, 서남권, 해외 수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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