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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추석명절 앞두고 375억원 신속 집행

신효재 기자

(사진=삼척)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29일까지 인건비성 경비, 물건비, 시설비, 각종 지원금 등 지방재정 375억 원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태풍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 저소득층 생활안정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2020년도 하반기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시는 월간간부회의를 통해 부서별 추석맞이 3분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도내 평균보다 높은 65%이상 설정하고 모든 부서가 자금 신속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속집행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태풍수해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서는 계약과 함께 바로 선금을 지급하고 각종 공사와 물품대금, 기성금 등도 지급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집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공포로 인한 경기 침체 장기화와 수해피해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석 명절 이전에 자금을 최대한 집행하여 훈훈하고 따뜻한 추석명절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자금 집행은 연말 무리한 예산집행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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