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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8월 산업에도 타격…생산·투자 다시 '뚝'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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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엔 8월 15일 보수단체들의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대규모로 확산됐는데요, 우리나라 산업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뚜렷하게 받았습니다. 조금씩 살아나던 산업과 투자가 다시 위축되고 말았습니다. 외출을 줄이면서 내식 소비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달보다 0.9%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이 3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7%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제조업의 생산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업생산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전달보다 1.0% 축소됐습니다. 숙박.음식점은 -7.9%, 도소매는 -1.5% 등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설비투자 역시 전달보다 4.4% 감소했습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와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었습니다.

반면 소비는 늘었습니다.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3.0%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다 긴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 재택근무, 원격수업, 외출자제를 하면서 내식 수요가 늘고, 생활가전 판매도 확대됐습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하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올라가면서 향후 산업활동 동향이 개선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9월에도 지속되면서 향후 지표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며 "경기회복을 위해 4차 추경 신속집행 등 정책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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