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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로 향한 라임사태 제재심…증권사 "속타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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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라임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해당 운용사와 증권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라임펀드를 팔아 온 증권사의 경우 CEO 줄징계 가능성도
나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조6,000억원대의 환매 중단 사고가 난 라임펀드사태.

사고가 난 지 만 1년째인 다음 달 금융당국의 무더기 징계가 예고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취소 등 운용사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하는 사전통지문을 보냈고, 라임펀드 판매사에 검사의견서 통보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해당 펀드를 판매해 온 증권사의 경우 현직 CEO 징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경우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과 함께 KB증권이 대상입니다.

금감원은 가장 먼저 검사에 나섰던 신한금투, 대신증권에 이어 최근
KB증권에 검사의견서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증권은 총수익스와프(TRS) 관련 내부통제미비, 전액 손실이 예상되는 라임AI스타펀드의 불완전판매 등의 이유로 현직 CEO 징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CEO 징계 가능성에 증권사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감원의 제재심의를 앞두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면서도 "CEO 징계까지 갈 사안인지 내부적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측면도 없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내부제재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상자와 제재 수준에 대해 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

다만 금융당국이 사상 최악의 금융사고로 기록될 라임사태에 대해 금융사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CEO 줄징계도 배제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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