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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추석연휴 기간 방역 강화…관객 50%만 받는다

윤석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지난 27일 종료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한 것으로, 이 기간에는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워앉기,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는 사전예약제 등 통해 이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 28일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상영관 좌석에 관객들의 거리두기를 유도하는 안내띠가 부착돼 있다.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 3사를 비롯한 관련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30일 한국상영관협회에 따르면,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한국상영관협회 회원사들은 올 추석을 자체 특별방역 기간으로 삼기로 결의했다.

한 층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실제로, 극장사들은 입장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체크 및 발열 체크, 전자 명부 작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상영관 안에서는 좌석의 50%만 가동해 철저한 띄어앉기를 실시하고 상시 방역체제를 더 강화해 시간대별 소독은 물론 일과 후 방역까지 철저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상영관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방문에 불안감을 가지는 분이 많은 것 같지만, 추석 연휴 기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극장사들은 방역 강화와 더불어 각종 추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선 CJ CGV는 다음 달까지 극장별로 주변 상권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추천 나들이'를 선보인다.

당일 영화 티켓을 지참해 꽃가게나 식당 등 제휴처에 방문하면 업체별 상품을 할인 구매하거나 소정의 경품을 수령하는 이벤트다.

메가박스는 신작 영화를 선착순으로 0원 또는 2천원에 제공하는 '빵원티켓'을 진행하고, 롯데시네마는 영화 관람 횟수에 따라 혜택이 제공되는 '추석영화 완전정복'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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