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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은행 이동점포도 쉰다…"영업시간 늘린 탄력점포 확대해 불편 최소화"

신한·우리·하나 등 6개 은행, 탄력점포 22곳 운영
박지웅 기자


(사진=우리은행)


올해 추석 연휴에는 이동식 은행점포(이동점포)를 이용하기 어렵게 됐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KB 찾아가는 브랜치), 신한은행(뱅버드), 우리은행(위버스), 하나은행(움직이는 하나은행), NH농협은행(NH 윙스)은 이번 추석 명절에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귀성·귀경을 자제해 달라고 전국민에게 권고하면서 은행들도 이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동점포는 버스를 개조해 만들기 때문에 공간이 좁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다.

은행연합회도 매년 명절을 앞두고 각 은행의 이동점포가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지리적으로 분배한 뒤 위치를 공개해 왔으나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은행들은 영업시간과 근무요일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탄력점포를 늘려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탄력점포는 은행의 일반적인 영업시간(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과 달리 운영되는 점포다.

신한·우리·하나·SC제일·기업·대구은행 등 6개 은행이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외국인금융센터 및 출장소를 통해 탄력점포 2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공항출장소에 1곳씩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안산외국인금융센터 △김해외국인금융센터 △김포외국인금융센터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 △대림동외국인금융센터에서 환전과 송금 등 업무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원곡동 외국인센터 △원곡동 외환센터출장소 △혜화동 일요송금센터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환전소를 운영한다. SC제일은행은 △대구 신세계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이마트 서수원점 △이마트 동탄점 △이마트 죽전점 등을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안산외환송금센터 출장소, 대구은행은 △대구국제공항 출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만기 도래하는 은행 대출의 만기는 연휴 이후 첫 영업일인 5일로 연체이자없이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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