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전세보증금반환보증 악성 다주택채무자 집중관리 추진
전체 대위변제의 20% 1326억원이 다주택 채무자문정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채권회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상품 출시 이후 전체 6,495억원의 대위변제금 중 20%인 1,326억원이 다주택채무자(66명)를 통해 발생해 집중관리를 통해 채권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HUG는 대위변제 3건 이상의 이력을 지닌 채무자 중 상환의지를 보이지 않거나 미회수채권금액이 2억원이 넘은 등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집중관리 대상에 대해서는 대위변제 이후 상환유예 없이 경매 등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거나, 재산조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적극적인 채권회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앞으로도 HUG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들에 대한 채권회수를 강화해 선의의 임차인을 보호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