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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강남구에서 중랑구로 2024년 이전…서울시와 3자 협약

이지안 기자



현재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사옥이 오는2024년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2018년 8월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면서 강남권에 소재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강북이전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에 SH공사를 비롯해 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을 각각 강북구와 은평구로 옮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SH공사 중랑 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5층에 연면적 4만㎡ 규모로 설계되며, 업무시설과 함께 600석 규모의 공연장도 함께 들어선다. 서울시는 신내2지구 일대 및 동북권 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주민 문화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SH공사 사옥은 연간 10만여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1300여명의 SH공사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유동인구 유입 등으로 인한 소비유발효과 및 세수증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5년간 4800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와 4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학진 서울시장 권한대행 직무대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신내동 이전은 강남·북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정책전환의 시작이며 상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SH공사 이전에 대한 기관 간의 신의와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고 SH공사 이전으로 중랑구, SH공사, 서울시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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