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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경남 밀양 추가…미분양관리지역 11곳 지정

49차부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기준 완화…강원 속초·고성 등 4곳 제외
문정우 기자



대구 동구와 경남 밀양이 이번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됐다. 반면 이번 회차부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강원 속초와 고성, 충남 서산, 경남 통영 등 4개 지역이 빠졌다.

29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제49차 미분양관리지역에 대구 동구, 경남 밀양이 새로 편입되고 2개월의 모니터링 기간이 만료된 4개 지역인 강원 속초·고성, 충남 서산, 경남 통영이 제외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총 11곳이다.

HUG는 전국에서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점을 고려해 이날부터 분양보증 발급 기준을 완화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이 늘었다.

우선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은 '미분양 해소 저조' 기준 가구수를 현행 500가구에서 1,000가구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간 미분양 1,000가구 이상이고 전달보다 미분양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지역이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다.

또 현재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선정 사유(▲미분양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가 해소되더라도 3개월의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해제하지만 앞으로 기간이 2개월 단축된다.

아울러 분양보증 발급이 가능한 예비·사전심사 기준 점수를 62점에서 60점으로 하향 조정해 주택사업자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더 쉽게 분양보증을 발급받아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HUG 관계자는 "6월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시 최소 지속기간(모니터링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 데 이은 추가 완화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택시장 변화에 따라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3,153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2만8,831가구의 약 46%를 차지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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