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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조심하세요"…통행량 줄었지만 정체구간 유의해야

추석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및 사상자 가장 많이 발생
경부선 오산~신갈, 서울외곽선 김포~장수, 경부선 판교~양재사고 빈번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 기자tout@mtn.co.kr2020/09/30 10:04



이번 추석 명절은 코로나19로 통행량이 예년보다 다소 줄겠지만 고속운전을 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은 작년보다 약 30%가량 줄어든 275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30일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의 전날인 10월3일 오후에 각각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주요 도시 간 평균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 20분 ▲서서울-목포 8시간 50분 ▲서울-대전 4시간 5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 등이다.

귀경길 평균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20분 ▲대전-서울 3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이다.

고향을 방문하는 인원이 적어 도로는 예년대비 덜 혼잡하겠지만 고속 운전시 안전거리를 확보해 사고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및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가 평균 8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81건, 사상자는 856명으로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전체 평균보다 40% 넘게 많이 발생한 셈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무조정실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으로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272명 부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산~신갈 구간 이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며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수연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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