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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년' 펄어비스, 글로벌 신작 3종으로 '검은사막' 흥행신화 잇는다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붉은 사막' '도깨비' '플랜 8'
서정근 기자

펄어비스가 9월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간판 게임 '검은사막'의 출시 후 5년이 지났다. 펄어비스 창업 당시 국내 게임산업은 모바일 붐을 맞을때였고, 다수의 개발사들이 모바일 시장으로 텃밭을 옮길 때였다. 펄어비스는 창립 초기 우직하게 PC 온라인 게임에 매진했다.

엔씨, 넥슨 등에 비하면 업력이 짧으나 여전히 PC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고 콘솔 플랫폼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탑 티어 개발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김대일 의장은 회사를 창업하며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며 펄어비스의 개발관과 미래 라인업의 한 단면을 선보였다.

글로벌 IT 기업 MS의 나델리 CEO가 한국을 찾아 김대일 의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미래 화두를 던지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는 펄어비스의 개발력과 김대일 의장의 위상을 증명한 사례로 꼽힌다.

10년의 세월을 보낸 펄어비스의 향후 10년이 어떠한 모습일지를 둔 관심이 적지 않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에 이어 글로벌 신작 '붉은 사막', '도깨비', '플랜 8'의 3연속 히트가 가능할지 여부도 눈길을 모은다.

펄어비스의 게임은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고티(GOTY, 올해의 게임상)를 노릴 수 있을 게임으로 꼽힌다. 영화로 비유하면 기생충처럼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음악시장에선 BTS와 비견될 수 있는 입지를 도모할 수 있는 회사로 꼽힌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PC MMORPG의 제작은 드물다. 트리플A급 게임을 만들고 도전하는 회사들이 사라졌다. 펄어비스의 차기 신작 '붉은사막'은 이같은 상황 탓에 더욱 희소성을 더한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다. 펄어비스가 가장 자신있는 MMORPG 장르다. 티져 영상에 담은 월드맵과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의 복선은 화제를 불러모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도깨비' 또한 기대를 모으는 게임 중 하나다.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사막'의 롱런, 차세대 게임엔진으로 만든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의 3연속 히트와 글로벌 플랫폼 확장이 모두 이어진다면, 펄어비스 창립 20주년에는 연간매출 4조 이상 달성이 가등하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함께한 10년은 '검은사막'이라는 IP를 만들고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 그리고 성공적인 플랫폼 다변화를 이뤄낸 시기였다"며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은 '검은사막'이 그동안 만들어 놓은 성과,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한 함께 할 10년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펄어비스의 게임 개발력에 대한 '집착'은 익히 알려져 있다. 사명 뜻대로 바다 속 진주처럼 장인의 정신으로 게임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여정은 아직도 진행형(ing)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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