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WTI, 3.2%↓
이충우 기자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1달러(3.2%) 내려 배럴
당 39.2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1.40달러(3.3%) 밀린 배럴당 41.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이달 15일 이후 최저로 밀렸다.
동절기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뉴욕시는 6월 이후 처음으로 확진율(검사 수 대비 확진자 수)이 3%를 넘어섰다.
오안다증권의 크레그 엘람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서 "코로나 상황전개는 원유 가격에 막대한 하방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