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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77명…검사 건수 줄어 다시 두 자릿수

지역발생 67명·해외유입 10명…사망자 2명 늘어 누적 415명
이수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0명대로 내려왔다. 추석 연휴 첫날이지만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 3,8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13명을 기록해 세 자릿수로 올라섰던 하루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5,436건으로, 직전일(9,955건)보다 4,519건 줄었다. 검사 건수가 직전일 대비 54.6%에 그친 것이다. 검사 건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가 적지 않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8월 중순 이후 4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1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7명, 해외유입이 10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3명)보다 26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0명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5명, 충남 3명, 대구·충북·전남 각 1명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누적 30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30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54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 20명의 절반으로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경기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러시아·인도네시아·미국·탄자니아 각 1명으로, 국적은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5명 늘어 누적 2만1천666명이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1천808명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32만 8,435명이다. 이 가운데 228만 4,5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 2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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