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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조달시장이 답"…中企 '환경표지'에 사활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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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창호업계가 환경표지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조달 물량을 잡기 위해서는 환경표지 인증이 필수인 만큼 관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소기업들 간 인증 획득 경쟁이 특히 치열한 모습입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초록색 나뭇잎 형상의 원 안에 친환경이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환경부가 환경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표지 인증입니다.

2015년 말 이 인증을 받은 창호와 창호 부속품은 1,000여종에 불과했지만 이달 초 4,700여종으로 훌쩍 늘었습니다.

5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4배 이상으로 확대된 겁니다.

환경표지 인증 획득에 특히 적극적인 곳은 중소 창호업체들.

태웅, 럭키산업, PNS홈즈 등이 50종 이상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해 상위그룹에 포진했습니다.

이유는 정부 조달시장.

꾸준한 물량이 보장되고 대금 지급도 확실해 안전성이 높은 블루오션으로 꼽힙니다.

체급 차이가 큰 대기업들은 참여가 제한되고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 역시 조달시장의 매력입니다.

실제 지난해 말 창호 조달시장은 6,5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습니다.

최근엔 민간 건설현장에서도 입찰 시 환경표지 인증 제품에 가점을 주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업계 관계자: 환경표지 인증은 관급 시장뿐 아니라 사급 시장에서도 많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시장으로 향하는 기업들의 발걸음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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