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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복귀한 손흥민, 맨유전 2골 1도움 기록… 6-1 대승

선소연 인턴기자



건강하게 돌아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전에 선발 출격,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3~4주 가량 회복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73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언제 아팠냐는 듯 시종일관 날카로운 몸놀림으로 공격 포인트를 3개나 수확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7분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가 전열을 갖추기 전 재빨리 프리킥을 찔러주자 특유의 빠른 돌파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상대로 맛본 손흥민의 통산 첫 골이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땅볼 패스로 케인의 득점을 도운 손흥민은 7분 뒤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는 서지 오리에의 패스에 발을 갖다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방어를 뚫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유럽 빅리그(정규리그 기준) 통산 100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각각 20골과 21골을 맛본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 이적 후 59골을 보탰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6-1이라는 기록적인 대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페널티킥을 내줄 때만 해도 흐름은 맨유가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4분 혼전 중 탕귀 은돔벨레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 속에 전반을 4-1로 마쳤다. 전반 28분 맨유 최전방 공격수 앤서니 마샬이 퇴장 당한 후 분위기는 완전히 토트넘 쪽으로 넘어왔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파상 공세를 이어가며 2골을 추가, 대승을 완성했다.토트넘은 2승1무1패(승점 7)로 6위가 됐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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