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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수 교수, '양손잡이 경제' 출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경제의 미래 제시
윤석진 기자

사진/도서출판 새빛

칼럼니스트와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경제전문가 최남수 서정대 교수가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짚고 이에 대한 처방과 제언을 담은 <양손잡이 경제>를 펴냈다.

최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 경제가 성장 부진과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성장을 중시하는 '오른손'과 분배를 개선하는 '왼손'을 동시에 조화롭게 쓰는, 실용적인 ‘양손잡이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기업도 주주를 중시하는 '오른손 경영'과 고객, 근로자, 거래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중시하는 '왼손 경영'을 융합한 '양손잡이 경영'을 하면서 퇴화한 ‘낙수효과’를 복원하는 데 협조할 것을 권고한다. '양손잡이 경제'와 '양손잡이 경영'을 한국적 자본주의 새로운 길로 제시하고 하고 있다.

최남수 교수는 보수와 진보가 현재 진행형 경제 이슈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기 보다 실제 국내외 경제 정책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실용적 접근을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 정책의 사례를 살펴보면 어떤 정부든 현실에서는 '왼손 정책'과 '오른손 정책'을 실용적으로 혼용해왔다고 저자는 전하고 있다.

말로는 정책의 방향성이 판이하였지만, 현실적인 경제 문제에 직면해서는 정책도 '양손'을 다 써온 게 역사적 사실임을 한국 정부와 미국 행정부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대 한국 정부는 권위주의적 정치 문화 등의 요인으로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작은 정부'였던 적이 없음을 지적하며 공허한 논리 다툼보다 산업정책에서는 '작은 정부', 복지에서는 '큰 정부'를 성공적으로 조화시킨 북유럽의 경우처럼 융합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바람직함을 역설하고 있다.

한편, 저자 최남수 교수는 1983년 한국경제신문 외신부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데 이어 서울경제신문, SBS 등을 거치며 경제 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YTN 사장과 머니투데이방송(MTN)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SK증권 사외이사,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 보험발전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경제·경영 서적인 '한국 경제 딱 한번의 기회가 있다' '교실 밖의 경제학'과 '더리더', 디카시집인 '더 맑아져 꽃이 되겠지', 수필집인 '나는 기자다'와 '그래도 뚜벅뚜벅' 등이 있으며 최근 첫 개인 사진전인 '빛이 나를 기다린다'를 열어 사진작가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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