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육군사관학교 이전 추진 대안 제시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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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이 8일 원주시청 다목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육군사관학교 이전 추진 대안을 ㅔ시했다.
육군사관학교 이전문제는 지난 8월 4일 태릉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수도권에 약 1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발표돼 이전을 두고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경쟁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육사 이전계획이 없음을 수차례 밝힌바 있다.
원 시장은 "육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육사 부지는 수도권 내 다른 공공기관을 이전해 사용할 수 있고 이전한 공공기관 부지에 주택 공급이 가능해지나"며 "그린벨트를 훼손 없이 보존하면서도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고 육사의 지방 이전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1석3조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제18조제1항제11호에 따으면 육사를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 지정해 지방으로 이전하면 공공업무시설로 지정된 육사 부지를 다른 공공기관이 그린벨트 해제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이에 원 시장은 법령의 일부 개정을 통해 용도변경 가능 범위를 교육연구시설까지 확대하며 공릉동 육사 부지로 이전 가능한 대상기관의 범위가 늘어나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