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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코나 전기차 2.5만대 리콜…"배터리 분리막이 문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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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재가 잇따른 코나 전기차에 대해 현대자동차가 오는 16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고전압 배터리 셀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는데요. 리콜 대상 차량은 2만 5천대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12번의 화재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가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 셀 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제조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과도한 셀간 전압 편차, 급격한 온도 변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장 이상이 없더라도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7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작된 차량 2만 5천대이며, 10월 16일부터 리콜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배터리셀은 LG화학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과 일렉시티 배터리도 난징 공장에서 생산하지만 공정 개선 이후에 생산될 셀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는 폭스바겐, GM,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BMW 등입니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과 별개로 화재 재현 시점 등 현재 진행중인 결함조사를 통해 현대차가 제시한 결함 원인과 시정 조치의 적정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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