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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가 부른 기회…렌털업계에 부는 'D2C' 바람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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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렌털업계가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D2C(Direct to Consumer)'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D2C 관련 TF팀을 신설해 조직 개편에 나서는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렌털업계 최초로 식기세척기 세제 정기배송 서비스를 내놓은 SK매직.

SK매직의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정상가보다 최대 30%가량 싼값에 판매하는 게 장점입니다.

[최영은 / SK매직 상품기획팀 매니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저희 SK매직은 앞으로 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렌털업체들이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가성비 높게 제품을 판매하는 D2C 사업을 위해 잇따라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관련 팀을 신설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렌털업체인 청호나이스도 SK매직처럼 지난 5월부터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커피캡슐을 정상가보다 최대 45%가량 싼값에 판매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렌털업계1위인 코웨이는 D2C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올 상반기 조직 내에 'D2C TF팀’을 신설하고, 온라인 영업팀을 온라인 사업본부로 확대시킨 겁니다.

렌털업체들이 이처럼 D2C 사업 확장에 나선 건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약 14조 3,800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결이 다르잖아요. 렌탈하고 온라인 판매하는 것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서 성장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려고 하는 유통업체들의 다각화를 통한 경쟁이 앞으로 계속 심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패턴이 보편화되면서 렌탈업체들에게 D2C 사업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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