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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타는 패스트패션 시대는 갔다"... 시즌리스 상품 '불티'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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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패션업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2주 단위로 신제품이 쏟아지던 패스트패션 대신 지속가능한 '시즌리스'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건데요. 패션업계도 앞다퉈 '시즌리스'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초 출시한 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매장입니다.

온라인전용 브랜드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오픈 요청이 이어졌고, 서울 핵심지역에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스테디셀러 제품은 '마스터핏 슈트'. 기본 블랙 슈트지만, 재질과 디자인, 가성비까지 더해지며 3차 리오더까지 진행했습니다.

친환경 소재 '텐셀'을 이용한 기본 셔츠도 4차 리오더까지 진행하며 인기몰이 중입니다.

패션업계가 코로나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목민경 신세계인터내셔날 텐먼스 부장 : "목표대비 300% 이상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요. 매달 성장하면서 지난달 최고 매출을 올렸습니다. 10월에도 지금까지의 추이를 보았을 때 다시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패션업계가 시즌리스 제품에 주목한건 코로나19 영향이 컸습니다.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계절별 신상품이 큰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2주 단위로 신상품을 쏟아내던 '패스트패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소재가 좋고 계속 입을 수 있는 '슬로우패션'에 주목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엔 명품브랜드 구찌도 기존 신제품 출시 관행을 버리고 시즌리스 전략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CJ오쇼핑도 계절과 관계없이 매월 주제에 맞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M12'를 론칭하며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는 상황.

코로나가 빠른 유행이 주도해온 패션 트렌드를 '시즌리스' 패션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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