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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두면 버블", 신용대출 문턱 확 높인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20/10/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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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대응과 주식열풍 등의 영향으로 가계부채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자산시장 버블과 부실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결국 은행권이 월별 대출 증가폭을 자체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됐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의 관심은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이주열 총재의 진단에 집중됐습니다.

이 총재는 이미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 더 높아지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위기에 주식투자 열풍까지 더해져 급증세를 보인 신용대출은 전체 가계부채를 키우고 자산시장 거품까지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늘어나는 가계대출 자금이 자산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이 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금융불균형 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또한 가볍게 넘길 수는 없다고 봅니다.]

금융당국도 은행권에 부채를 관리할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면서 은행들의 자체 관리 방안이 도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취합한 18개 은행들의 신용대출 총량관리 계획을 보면,

은행들은 대출 최대 한도를 많게는 절반으로 줄이고 우대금리도 최대 0.4%포인트 하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은행권 전체의 월별 신용대출 증가폭을 2조원 대로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증가폭이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8월 대비 절반 이상 축소된 수준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올 4분기부터는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영세 자영업자라든지 하는 분들에게는 신용대출이 꼭 필요한데 여기에까지 자칫 잘못해서 불이익이 가서는 안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대출금리가 오르고 한도가 대폭 축소되는 부분은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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