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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CJ, 콘텐츠·커머스 '맞손'...투자 교집합 시너지는?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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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J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네이버가 지분을 교차 취득하고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 협력에 나섭니다. 양사간 교차 투자를 통한 교집합이 어느 정도 시너지를 낼지 눈길을 모읍니다. 서정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네이버가 CJ ENM의 자기 주식 일부, CJ ENM이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일부를 취득해 CJ그룹의 핵심 콘텐츠를 손에 넣게 됩니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대한통운의 지분도 일부 취득,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부문을 통해 유통되는 물류의 운송을 CJ대한통운이 전담하게 됩니다.

CJ그룹은 네이버가 취득한 계열사 지분에 상응하는 네이버의 자기주식을 취득할 전망입니다.

문화콘텐츠와 물류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CJ와 지배적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가 지분 맞교환을 통해 피를 섞고, 사업제휴와 미래기술투자 등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

CJ ENM은 네이버 웹툰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가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구축한 오픈마켓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입점사들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

네이버는 네이버TV를 통해 TVN의 콘텐츠와 티빙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기존 협업 구도를 이어가며 콘텐츠 교류와 판로 확대, 물류 지원을 통한 커머스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와 CJ ENM 양사 모두 OTT 강화를 통해 국내와 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TV와 네이버시리즈온에 CJ 계열 콘텐츠 비중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CJ도 자사 콘텐츠가 네이버와 라인이 강점을 가진 일본과 동남아 시장 공략이 수월해지게 될 전망입니다.

네이버 사업에서 커머스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물류1위 업체 CJ대한통운과의 제휴 또한 긍정적입니다.

CJ와 네이버는 "양사간 지분 맞교환과 협력을 타진하고 있으며 확정되는 데로 이를 구체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선도기업 CJ의 콘텐츠와 언택트 대장주 네이버의 플랫폼이 만나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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