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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10명…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

박미라 기자




부산 만덕동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100명대를 넘어섰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10명 늘어난 2만4,98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95명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 54명,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전 1명, 강원 1명 등이다.

부산 집단감염 영향으로 수도권 이외 지역 확진자가 56명으로 수도권 확진자 39명보다 많았다.

부산의 경우 북구 만덕동 소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13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및 관리 과정에서 5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53명으로 간호 인력 5명, 간병 인력 6명 등 종사자 11명과 환자 42명이다.

여기에 부산에서는 만덕동에서 이미 집단감염이 확인된 바 있는 그린코아목욕탕 방문자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도 1명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내국인 3명, 외국인 12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2명(1명), 필리핀 1명(1명), 러시아 1명(1명), 인도 1명(1명), 미얀마 2명(2명), 몰도바 1명(1명), 프랑스 1명(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미국 2명(2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 이집트 1명(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확진자 수)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 늘어 146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82명으로 확인됐다.

위중한 환자는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치료를 받는 상태이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52명이 늘어 총 2만3,082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37%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3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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