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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다양한 ETF로 안정적 고수익..나만의 해법을 찾으려면?

[서평]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 투자
유일한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한 날이다. BTS의 일거수일투족에 충성도 높은 팬(아미)들은 물론 미국과 중국 정부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 빅히트의 상장은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림의 떡이라고 해야할까.

1억원을 공모주 청약에 넣어도 손에 쥔 BTS 주식은 단 2주에 불과했다. 때를 잘 만나 빅히트 주가는 상장 첫날 한때 ‘따상’에 성공해 35만1천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12조를 웃돌았다.

2019년 매출액이 빅히트보다 훨씬 많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0억원(2,940억원 VS 2,800억원) 적었던 에스엠의 시가총액이 8천억원에 그친다. 뜨거운 인기의 한편으로 빅히트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챙기기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최근 잘나간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주식들은 이미 코로나19 이후 대체로 크게 시세를 낸 만큼 ‘앞으론 먹을 게 많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이 만만치 않다.

한편으론 역사적 저금리 시대, 부동산투자를 통한 노후 대비는 규제와 세금부담으로 '이전 같지 않다'는 회의론이 짙다.

이런 주변 환경을 종합할 때 싫든 좋든 이제는 주식시장에서 재테크를 ‘매우 잘’ 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꼬리를 문다. 연말 각종 송년 모임의 단골 메뉴로 부동산을 제치고 주식투자가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남녀노소 재테크의 로망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장·단기적 안정적 고수익’이 아닐까. 현실에선 그만큼 어려운 목표일 터.

주식(직접) 투자만 해도 그렇다. 위험자산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 수십년 경력의 투자자, 올해 시작한 초보투자자(주린이)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를 강타해 미래예측성이 크게 약화된 여건에서 기업의 미래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좋은 종목을 선정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운 영역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예상과 달리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생각에 이르면 막막함을 넘어 공포감마저 느낀다. 공포감은 소극적인 행위로 이어지고 그결과 더 많이 준비하고 행동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증권 관련 서적을 찾고 있다.

실제 2020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엔 주식투자 서적이 자리하고 있음이다. 매우 반가운 일이다.

다만 좋은 종목을 발굴하는 것처럼 좋은 책을 만나는 게 꼭 필요하다. 많고 많은 투자 서적 중 어떤 책을 골라야 나에게 유익할까.

현실속의 재테크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자의 실전 경험에 주목하길 권한다.

이런 점에서 9월에 출간된 ‘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투자’(원앤원북스)가 눈길을 끈다. 저자(이재준 전 가온투자자문 대표)는 금융투자회사의 대표로 재직할 당시 ETF로만 구성된 상품(EMP펀드, ETF Managed Portfolio 펀드)을 기획하고 직접 운용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ETF야말로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상품’이라는 걸 확신했다고 한다.

“상폐 위험이 극히 적은 주가지수 관련 ETF만 해도 섹터별, 지수별 ETF 비중을 달리 가져가면서 위험을 관리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고수익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국내외 거래소에 다양하게 상장돼 있는 달러, 원자재, 금 관련 ETF를 적절하게 섞고 비중 조절해가면서 운용할 경우 매우 우수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이 전 대표는 강조했다.

노후 대비의 한축으로 부상했지만 운용(관리)이 방치돼 있는 퇴직연금도 ETF에 대한 전향적인 개방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대표는 “개인투자자가 ETF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 분산투자할 수 있고, 투자금이 적더라도 수십조 원 단위로 운용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운용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며 ETF의 강점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TF의 대중화,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이 병행되어야함은 물론이다.


저자 추가 소개

2019년 봄
-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기본적 기술적 분석으로 주식투자 맥점 잡기, 원앤원북스) 출간

2020년 10월 현재
- 머니투데이방송(MTN) ‘마켓줌인’ 프로그램에 매주 출연, 자문 및 일임형 자문사 설립 추진, IPO시장의 허와실을 다룬 새로운 저술 중
출처: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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