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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연간 거래대금 1조원 돌파

김혜수 기자



K-OTC시장 연간 거래대금이 시장 개설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5일 K-OTC시장 연간 거래대금이 지난해 거래대금 9,90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연중 1조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1조원 달성 속도 또한 가속화됐다. 지난 2014년 8월 시장 출범이후 누적거래대금 1조·2조·3조원 돌파 소요 기간도 각각 3년7개월, 1년6개월, 9개월로 단축됐다. 연간 거래대금도 지난 2014년 2,054억원에서 2019년 9,904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대상 양도소득세 면제 및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 거래편의성(HTS나 MTS 등을 통한 매매), K-OTC시장에서의 상장사례 증가,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K-OTC시장의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51억원으로 지난 4년 사이 약 8배 증가하였으며, 올해 총 10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 진입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설 이후 총 13개사가 유가증권(4개사)·코스닥(9개사)시장으로 상장했으며, 현재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유가증권시장,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 진행 중에 있다.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와 이미지 제고 등 K-OTC 거래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진입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마케팅 및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거래기업을 확대하고, 투자정보 확충과 제도개선노력을 병행해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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