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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포장재 90% 줄였어요"...업계 '친환경 마케팅' 봇물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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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배달음식이나 가정간편식 이용이 늘면서 폐기물 배출도 크게 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른 원자재로 대체하는 등 기업들의 다양한 친환경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입니다.

여느 제품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 제품은 플라스틱 포장재를 90% 이상 줄였습니다.

제품을 담고 있던 플라스틱 포장 대신 종이 패키지를 사용했고 조리방법도 함께 써넣어 종이 사용량까지 줄였습니다.

[윤혜원 성북구 :
평소에도 간편식 제품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쓰레기 배출이 많다보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종이패키지 제품이 출시되면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전문점에서도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했습니다.

소비자에게 뚜껑 사용을 독려하며 점차 빨대 사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세확 한국맥도날드 홍보팀 과장 :
맥도날드의 이번 플라스틱 사용 저감 캠페인은 환경을 위해 고객분들과 함께 만드는 작은 실천이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뚜껑이 사용에 동참하셔서 우리의 환경보호를 위한 큰 변화가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

맥도날드는 지난해 디저트 메뉴의 플라스틱 컵 뚜껑을 없애고 종이 용기로 교체했는데 1년동안 약 14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소비를 주도하는 MZ세대들이 신념에 맞는 상품을 소비하면서 업계는 환경 친화적 마케팅에 힘쓰고 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MZ세대는 굉장히 개성이 강하고 가격에 상관없이 환경친화적인 기업에 제품을 구매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그런 기업에 손을 들어주는 경향이 높습니다. ]

소비자들의 필환경 소비 욕구에 따라 환경 보호 마케팅이 기업의 또 다른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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