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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맵모빌리티 설립… T맵 앞세워 신규사업 속도낸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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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텔레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업단을 분할해 '티맵모빌리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용자가 많은 T맵을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독형 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사업을 할 계획인데요. 택시호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우버와 합작회사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부를 떼어내 전문기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크고 먹거리가 많은 모빌리티 분야에 신속히 대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SK텔레콤은 사내 모빌리티 사업단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를 설립하며 분할기일은 12월 29일로 정했습니다.

국민 네비게이션으로 불리는 T맵을 필두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T맵을 네비게이션과 대중교통, 주차 기능 외에 쇼핑, 결제까지 가능한 종합 플랫폼으로 키우고 렌터카와 킥보드 같은 다양한 운송수단을 할인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엔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손잡고 합작회사를 만듭니다. 티맵모빌리티가 가진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 통행 분석기술과 우버의 운영 경험, 플랫폼 기술을 합쳐 택시호출 사업을 전개합니다.

우버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합작회사에 1,100억원, 티맵모빌리티에 570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도 강화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SKT가 개발한 시스템을 탑재하고 음성인식과 원격제어 같은 편의기능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오는 2025년 기업가치 4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모빌리티 전문기업 발족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고 국내 택시 호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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