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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AP도 '5나노'....삼성전자vs TSMC 달아오르는 초미세공정 경쟁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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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와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맞붙습니다. 애플이 아이폰12의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AP를 TSMC의 5나노 공정을 통해 선보였는데요, 삼성전자도 5나노 기반 모바일AP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모바일AP 시장에서도 초미세공정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12.

5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공정이 적용된 세계 첫 스마트폰입니다.

애플이 공개한 'A14 바이오닉'은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AP로, TSMC의 5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호프 자일스 / 애플 하드웨어 기술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 :
올해 A14바이오닉은 아이폰 역사에 매우 중요한 한 획을 그었습니다. 트랜지스터 크기를 축소해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더하고 성능을 향상했습니다. ]

TSMC가 5나노 공정 기반 모바일AP시장에서 한 발 먼저 치고 나간 데 이어 삼성전자도 최근 5나노 공정 기반 모바일AP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신 모바일AP는 갤럭시노트20에 들어간 '엑시노스990'으로 7나노 공정 기반의 제품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중국 비보의 5G 스마트폰 'X60'에 5나노 공정 기반의 모바일 AP 신제품 '엑시노스 1080'을 납품할 예정입니다.

중국 비보에 공급되는 엑시노스1080은 중저가폰용으로, 보다 상급형 모델인 '엑시노스2100'도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엑시노스2100은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기술은 이미 나와있었고, 5나노가 상용화가 되서 적용이 된다는 의미다.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모바일 분야가 저전력이 필요하니까 계속 초미세화가 진행 되는 것이고..]

파운드리 시장 석권을 위해 TSMC와 초미세공정 기술 경쟁에 매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AP에도 5나노공정이 본격 적용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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