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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스타트업]핸드폰 하나로 내 차가 스마트해진다…자동차 제어 전문 스타트업 ‘튠잇’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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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운전자라면 자동차 키를 깜박하고 놓고 오거나, 낯선 공간에서 아예 잃어버려 당황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차 문을 열 수 있고 키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대차 사내벤처 출신의 자동차 제어 스타트업 ‘튠잇’에 김승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만 손에 들고 차량에 다가가자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차량에 탑승하면 자동차가 운전자를 인식해 반응하고, 주변 날씨와 차량의 운행일지까지 안내해줍니다.


현재 위치의 날씨는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16도입니다.

디지털 차키의 개념을 도입한 자동차 전문 스타트업 튠잇은 차량의 편의장치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대차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쌓은 기술 노하우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보안 솔루션 부분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기창 튠잇 연구소장]
자동차를 개발해오던 연구원들이기 때문에 자동차 환경을 만족하는 강건한 하드웨어를 개발했고요. 보안성 측면에서도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을 채택하고 블록체인을 쓰고 있는 암호화 알고리즘도 쓰고 있기 때문에 차가 도난당하든지 차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보안성도 강화시키고..

차키를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주고받을 수 있다는 부분도 강점입니다.

모빌리티와 스마트 시티 내 시설물 관리 영역 등은 시공간의 한계를 튠잇의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 쎄미시스코는 우편물 집배용 전기화물차 200대에 튠잇의 기술을 적용했고, 택시를 공유하는 마카롱 택시도 차키 대신 튠잇의 디지털 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튠잇의 타겟 시장으로 꼽히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 마켓 시장은 신차보다 13배 이상 커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습니다.

여기에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와의 협업도 이어지면서 활용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송영욱 튠잇 대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인공지능 차량 관리 서비스가 내년에 런칭될 예정이고요. 자동차에서 잘 육성된 디지털키 기술을 생활 영역 전반으로 확장을 해서 일상생활까지 스마트하게 튠잇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똑똑한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자동차 연구원들의 도전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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