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포인트 가맹점 모집 비대면 접수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랜드) |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하이원포인트 가맹점 신규 모집 서류접수를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폐광지역 4개 시, 군 내 주소지를 두고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본인이나 배우자가 가맹점을 운영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
신규 모집은 코로나 19로 인해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함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 신청은 스캔한 구비서류를 첨부해 접수용 메일로 발송해야 하며 우편 및 방문 접수함 신청은 구비서류를 동봉해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방문 접수함(강원랜드 행정동 입구 비치)에 투입해야 한다.
이전 모집은 서류심사 시 신청인의 폐광지역 내 거주시간과 영업기간을 점수화해 모집 가맹점 수를 제한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신청인의 지역 내 거주기간 등의 점수화를 폐지해 신청자격만 되면 누구나 가맹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 선정은 신청자격 적합 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심사와 사업장의 영업상태 등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상시로 운영하는 영업장이 아니거나 고객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가맹점 선정에서 제외된다.
최종결과는 다음 달 24일 이후다.
2004년부터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하이원 포인트 지역사용제도는 카지노 게임을 이용한 실적 등에 따라 고객들에게 지급되는 일종의 마일리지를 폐광지역 4개 시, 군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하이원포인트 가맹점 수는 2004년 548개 업체를 시작으로 2010년 711개소, 2019년 1596개 업체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폐광지역에서 사용된 하이원포인트는 총 2844여억 원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