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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기금, 1차 기금채권 2400억원 첫 발행

김이슬 기자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자금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1일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을 24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채권은 지난 5월 설치된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발행하는 첫 채권"이라며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하는 정부보증채"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2024년 4월21일까지로 3년6개월이다. 오늘(20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채권 경쟁입찰이 진행되며 최종 발행조건이 확정된 이후 21일 발행된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지난달 11일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의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위기상황에 처한 기간산업기업 지원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의 불안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고용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장안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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