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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2차 소상공인 대출, 저신용층에 고르게 지원 당부"

김이슬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저신용층에게도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제26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증이 지원되는 정책상품인 만큼 전체 신용등급, 특히 저신용층에게도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지난달 23일 개편을 통해 대출 한도를 2배로 늘렸고 1·2차 중복 대출을 허용했다. 2차 대출이 시행된 이후 하루 평균 대출액은 10배 가량 늘었다. 23일 이전에는 일평균 대출액이 74억원이었으나 이후 753억원으로 불었다. 총 대출실적도 지난달 22일 6681억원에서 지난달 말 1조196억원, 지난 16일에는 1조7223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 휴·폐업이 증가함에 따라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대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4분기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의 대출 문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휴·폐업이 증가함에 따라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중 1차 코로나대출은 14조5000억원 지원됐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6조8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5조원이 지원됏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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