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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자산운용, 청년·스타트업 공간 '유니언타운 강남점' 연말 오픈

업무·어학·F&B 등 복합구성…10년 장기 임차계약 '빌딩가치 극대화'
김현이 기자

유니언타운 강남점 조감도 <사진=HDC자산운용>

HDC그룹 계열사인 HDC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강남역 인근 노후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 복합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유니언타운 강남점'을 오는 12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HDC자산운용은 올해 9월 '에이치디씨 제1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를 통해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지원빌딩을 약 300억원에 매입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어학·리테일 등이 결합된 복합공유공간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해당 건물은 입지와 교통, 부지의 미래 개발 가능성 등에서 높은 가치가 예상됨에도 정형화되지 않은 임차 구성으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HDC자산운용은 지원빌딩 리모델링에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가 기획한 '유니언타운'의 밸류애드 전략을 채택해, 리테일이 활성화된 오피스 빌딩으로 탈바꿈시키며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언타운은 주거·업무·숙박·놀이를 결합한 복합공유공간이다. 특히 유니언타운 당산역점은 공유오피스, 셰어하우스 등을 구성해 빌딩 운영 수익을 높인 '밸류애드' 성공사례로 꼽힌다.

유니언타운 강남점 층별 안내도 <사진=HDC자산운용>

새로 문을 열 유니언타운 강남점은 강남역 핵심 소비층의 니즈에 맞춰 업무, 어학, F&B가 결합된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빌딩의 지하 및 저층부에는 강남역 인근 직장인을 겨냥한 배달형 공유 키친과 레스토랑, 카페 등 리테일을 배치하고, 중·상층부에는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를, 상층부는 어학 라운지를 구성해 리테일·업무·어학 등 다양한 기능이 한 건물 안에서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HDC자산운용은 유니언플레이스와 10년 장기 임차계약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김홍일 HDC자산운용 대표는 "서울 대표 도심지인 강남역에서 빌딩 가치 극대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도심 공간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호 유니언플레이스 대표도 "유니언타운 강남이 들어서면 대학생, 지역 일대 직장인, 청년 창업자 등이 유입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지속 가능한 공유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문화 건설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크지만,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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