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김교흥 의원 "GTX-D 노선 구축, 서울시 함께 노력해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동서방향 광역급행철도 필요" 화답김현이 기자
김교흥 의원(가운데)이 20일 국정감사장에서 'GTX-D'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교흥의원실> |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필요성에 여당 의원과 서울시가 공감했다.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인천서구갑·더불어민주당)은 "기존 GTX-A∙B∙C노선은 남북축으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동서축을 연결할 GTX-D 노선이 필요하다"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GTX-D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에 "동서방향으로 관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시설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2호선 혼잡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하던 남부광역급행철도가 강남 집값 상승 등의 이유로 막혀있는 점을 지적했다.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혼잡완화는 물론 인천의 영종·청라·가정·계양·검단 신도시와 경기 김포의 한강신도시로 급행철도가 연결돼 강남4구의 인구 분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서울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은 "2호선 혼잡도를 완화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국가처로망구축계획 반영에 적극 협렵하겠다고 동의했다.
한편 김교흥 의원은 앞서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GTX-D 노선의 필요성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계획 수립 중에 있으니 수요나 재정비용, 사업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