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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3연임…'포스트 윤종규' 지위 다진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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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위기 속에 KB금융이 체제 변화보다는 안정과 내실 경영을 선택했습니다. 허인 국민은행장이 차기 행장 후보에 선정돼 세번째 임기에 나서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정현 기자, 허 행장이 1년 더 국민은행을 이끌게 되죠?

[기사내용]
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허인 행장을 차기 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다음달 주주총회를 거치면 허 행장은 내년 말까지, 국민은행장으로서 세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KB금융 계열사 대표는 기본 임기 2년에 1년 추가로 연임해 3년간 회사를 이끕니다.

허 행장 처럼 4년간 임기를 이어 나가는 건 처음입니다.

초저금리와 코로나19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국민은행이 별다른 사고 없이 리딩뱅크 자리를 지킨 점이 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은행은 대형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사모펀드 사태도 피했습니다.

취약점이었던 해외시장 공략에도 성공해,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등에서 굵직한 M&A를 성사시켰습니다.

특히 허 행장은 지주 차원의 디지털혁신부문장을 맡아 은행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계열사 전체의 디지털과 IT 부문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앞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행장 조건에 대해 계열사 시너지와 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기도 했는데, 허 행장이 적임자라는 평가가 KB금융 안팎에서 나옵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계열사의 경쟁력, 또 그룹 전체의 시너지, 또 후계자를 양성하는 저희 프로그램을 종합해서 대추위 위원님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이번 연임으로 허 행장은 차기 KB금융 회장 후보로서 입지를 누구보다 단단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올 연말 KB금융 계열사 11곳의 대표 임기가 만료돼, 행장 자리를 놓고 허 행장과 경합했던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등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금융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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