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전세시장 안정화 총력…가계부채 관리 필요"
"전셋값 오르고 대상 물량 줄어들어"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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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0.10.21/뉴스1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전세시장과 관련해 실수요자 및 서민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등 대내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신속한 대응이 긴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과 관련해 "가격이 오르고 대상 물량이 줄어드는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와 국제금융 등 대외경제 부분에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동성에도 잘 대응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요인 및 현안에 대해서는 각별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특히 내수 진작 및 수출지원과 고용개선에 최대한 정책적 추동력을 제고하는 등 4분기 경기회복을 위한 대책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측면에서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반영된 긴급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을 마무리하고 30여만개의 4분기 채용계획 일자리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정기국회에서 주요 법안 및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를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부터 우리 경제 반등 도약을 향한 이어달리기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