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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믿고 투자했는데"…소송 나서는 옵티머스 투자 기업, 승소 가능성은?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 기자cury0619@mtn.co.kr2020/10/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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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사는 무려 60여 곳에 달합니다. 대부분은 현재 환매 중단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 기업들은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펀드가 금융사기로 밝혀질 경우, 전액 배상도 가능하다는 게 법조계 시각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상장기업은 모두 59곳입니다.


기존에 알려졌던 LS일렉트릭 자회사인 LS메탈과 에이치엘비 외에
오뚜기 150억원, 넥센 30억원, 에이스토리 130억원 등 코스피 12곳, 코스닥 업체 47곳이 이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환매 중단 이전에 투자금을 회수한 기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옵티머스 자체보단 판매사인 증권사를 믿고 투자에 나섰다"며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계획입니다.

[옵티머스 투자 기업: NH투자증권 센터장을 통해서 (제안이)왔다고 하더라고요. 작년에 재경 상무한테 투자 제안서가 왔고 시중금리가 1% 정도니까 우선 NH에서 하고, 안정적이고 금리가 높다보니까 투자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


기업의 경우 개인 일반 투자자에 비해 투자 규제에서 자유로운 반면 그만큼 투자자 보호는 받지 못 합니다. 상장 법인은 전문투자자로서 투자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옵티머스 사태가 '존재하지도 않은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속인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전액 배상 판결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판단입니다.

[임진성/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 상장 회사들 같은 경우에도 자본시장법에 근거한 불완전 판매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고요. 그외 민법에 의해서 '사기 또는 착오에 의한 취소'에 의한 부당이득반환청구를 주장할 수 있고, 이 주장이 인용될 경우 100%까지도 반환받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옵티머스에 400억원을 투자한 에이치엘비는 NH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다른 상장 기업들 역시 옵티머스는 물론 NH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줄소송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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