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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먹는 사람 많아져…때아닌 호황 누리는 프라이팬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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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직접 밥을 해먹는 '집밥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프라이팬이나 냄비 같은 주방 조리 도구 판매 또한 증가하는 추센데요. 때아닌 호황을 맞은 주방용품 업체들을 윤석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집에서 조리를 해먹는 이른바 '홈쿡'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조리하는 일이 많아 졌다는 사람은 83%로 지난해보다 23% 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반면 외식 비중은 3%대로 급감했습니다.

집에서 조리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조리 도구 판매 또한 점차 늘어나는 추셉니다.

롯데홈쇼핑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냄비와 프라이팬을 비롯한 조리용품은 125% 증가했습니다.

개별 업체 중에선 양면 프라이팬으로 유명한 해피콜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올 상반기 해피콜의 프라이팬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50% 증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부문 판매가 70% 신장하면서, 전체 판매를 주도했습니다.


[김범수 해피콜 상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대폭 성장했고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오프라인 시장도 소폭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트랜드가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압력솥 제조사 PN풍년 또한 홈쿡 트렌드에 힘입어 성장 중입니다.

올 상반기 동안 냄비류 매출은 19%, 프라이팬은 14% 증가했습니다.

주방용품 업계는 집밥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PN풍년은 주방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테팔은 내구성이 강화된 차세대 프라이펜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해피콜의 경우, 1인가구에 특화된 프라이팬에 이어 인덕션 레인지, 믹서기 등 다양한 소형 가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집밥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조리용품 시장은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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