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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R&D '결실의 해'…내년 글로벌 임상만 5건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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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제약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경영 상황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해외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출시를 앞둔 대웅제약의 위장약 '펙수프라잔'.

블록버스터 신약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미국과 중국에서 글로벌 임상1상에 돌입합니다.

기존 위장약들이 개선하지 못했던 증상에 효과를 입증해 46조원 규모 글로벌 위장질환 시장을 노릴 차세대 약물로 꼽힙니다.

회사는 펙수프라잔에 대한 적응증도 계속해서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현진 /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 위식도 역류질환뿐만 아니라 위염·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의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인한 궤양 예방 치료 등 여러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또 경구투여가 어려운 환자, 신속한 산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고 이쪽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웅제약이 당뇨 신약으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도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성장할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다음달 국내에서 임상3상 첫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2년 3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선 임상2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30분의 1정도 양으로 더 강한 효능을 보였고 감염 부작용도 낮게 나타난 만큼 임상3상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현진 /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 SGLT-2 저해제는 인슐린에 직접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장에서 혈당을 배출시키는 기전이기 때문에 인슐린에 직접 작용하지 않아서 다른 혈당 강화제와 같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회사는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등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내년 미국, 중국, 호주 등 해외에서 진행할 임상만 5건에 달할 정도로 대웅제약은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주요 연구개발 성과가 줄지어 나오는 '결실의 해'로 본 대웅제약.

꾸준한 개방형 혁신을 통한 연구개발 전략으로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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