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해외여행 카드 혜택, 국내 숙박권·포인트로 전환 '고객 달래기'

이충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코로나 19 사태로 카드사 회원이 외국행 항공권 쿠폰 혜택을 쓰기 어려워지자 카드사가 고객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국내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이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바꿔주는 등 대체서비스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하나카드는 최근 클럽원(Club1) 카드 회원에 제공하는 국제선 동반자 항공권 바우처를 호텔 숙박권을 교환해주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클럽원은 연회비 200만원의 VIP카드입니다.

카드 회원 본인 국제선 좌석을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하는 혜택도 숙박권 제공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카드 혜택을 쓰지 못하게 된 회원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임시조치입니다.

또 다른 카드의 회원에겐 해외 출국시 사용할 수 있는 면세점 할인권도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이나 호텔 외식 상품권으로 대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찬가지로 해외 호텔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숙박권은 올해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내년까지 이용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도 고객에 제공하는 항공권과 호텔바우처의 이용기한 연장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난달말 KB국민카드는 항공카드 회원에 KB금융 멤버쉽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전환책'을 제시했습니다.

항공권 쿠폰과 좌석승급, 해외여행 상품 현장 할인와 영화ㆍ공연 쿠폰 등 미사용 가치를 환산해 최대 80만점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항공권 쿠폰 이용연장을 원하지 않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대체서비스를 다양화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